(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외동포청이 1월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에 있는 용평리조트에서 ‘제3차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동계)’ 개회식을 열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파라과이, 호주, 뉴질랜드, 브루나이, 카자흐스탄, 러시아, 미국, 가나 등 해외 21개국에서 거주하는 재외동포 청소년 264명과 국내 청소년 50명이 참여한다. 재외동포청은 개회식에 앞서 18일 오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들은 연수 기간 모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지구 시민 교육을 받는다. 평창 올림픽 체험, 도전 골든벨 한국어 게임,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관람, 조별 네트워킹, 서울 도시 탐험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개회식에서 최영한 재외동포청 차장은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차세대의 정체성 함양과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외동포 청소년들도 재외동포 사회에서 빛나는 리더로 성장하고, 자랑스러운 모국과 함께 상생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천 기자cbcgeo@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