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선양협의회(회장 박영완)가 지난 1월 19일 중국 선양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무오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무오독립선언은 1919년 2월 1일(음력 1월 1일), 독립운동가 39명이 중국 동북부의 길림성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이다. 무오독립선언은 2·8독립선언과 3·1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민주평통 선양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무오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에는 최희덕 주선양한국총영사, 표성룡 조선족기업가협회장, 김정열 중국한국인회 동북3성연합회장을 비롯한 동북3성 지역 한국인회 회장들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 전에 선양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민주평통 대구시북구협의회 김창록 회장과 자문위원들도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박영완 회장은 무오독립선언의 의미에 대해, 최희덕 총영사는 항일운동의 근거지였던 선양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제11회 한중우호 청소년 글짓기 대회 시상식, 독립유공자 후손(8명) 선물 증정식, 주중한국대사관 이승호 통일관 특강이 진행됐다.
기념 공연도 마련됐다. 제2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이었던 나누리예술단 김선경 대표, 문화예술공감 아트락 하정애 대표, 단동시조선족문화예술관 염영호, 김강 단원이 나와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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