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주체전 LA 개최 무산
내년 미주체전 LA 개최 무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4.01.24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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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내년 미주체전의 LA 개최가 무산됐다.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LA체육회는 지난 1월 20일 텍사스 휴스턴한인회관에서 열린 재미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내년 미주체전 개최(유치권)를 반납했고, 재미대한체육회 회장단은 2025년도 미주체전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미주체전(전미주한인체육대회)은 미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한인사회 행사 가운데 하나다. 코로나가 심했던 2021년을 빼면 1981년부터 40년 넘게 2년마다 계속 열렸다.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대회에는 3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했다.

미주체전 유치권을 따낸 도시가 이를 반납한 것은 이례적이다. 재미대한체육회는 2019년 라스베이거스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어 2023년도 개최지로 LA를 선정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2021년 뉴욕 대회가 2023년으로 미뤄졌고, LA 대회도 2025년으로 연기됐다. 하지만 이번에 LA체육회가 내년 대회 개최를 반납함에 따라 LA 대회가 성사되긴 어렵게 됐다. 재미대한체육회 다음 정기총회는 오는 3월 23일 LA에 있는 옥스퍼드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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