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덴마크가 한국전쟁 당시에 병원선 유틀란디호를 보낸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1월 22일 덴마크 코펜하겐, Langelinie 항구에서 열렸다.
주덴마크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유틀란디아 참전용사협회 회장 대행, 덴마크 참전용사협회 회장, 덴마크 해군협회 회장, 덴마크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덴마크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헌화했다.
병원선 유틀란디호는 73년 전인 1951년 1월 23일 덴마크에서 출항해 3월 7일 부산에 도착했다. 병원선은 전쟁 기간에 주로 후방에서 의료 지원을 했다. 하지만 때로는 포격의 위험을 무릅쓰고 전방 지역 항구로 이동해 의료활동을 했다. 덴마크는 1953년 8월까지 모두 3차례 병원선을 파견했고 UN군인 4,900여 명과 한국 민간인 수만 명을 치료했다. 코펜하겐 Langelinie 항구에는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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