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이 지난 2월 13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산마르코광장에서 탈춤 한마당을 펼쳤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카니발 축제에 초청을 받았다. 베네치아 카니발 축제는 750년 역사를 이어오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축제다.

올해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를 맺은 지 140주년이 되는 해로,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은 이번 축제에서 공연단의 10개 마당 가운데 각시마당, 주지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 등 4개 마당을 선보였다.

안동시는 공연무대 옆에서 관광객들에게 안동시 관광홍보 책자를 나눠주고 하회탈 목걸이를 걸어줬다. 공연단은 앞서 지난 2월 9일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San Silvestro 광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에는 권기창 안동시장도 함께했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