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 카니발 퍼레이드에서 한국 전통문화 알려
뒤셀도르프 카니발 퍼레이드에서 한국 전통문화 알려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4.02.21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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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뒤셀도르프한인회(회장 고창원)가 지난 2월 12일에 열린 ‘2024 뒤셀도르프 카니발 로젠몬탁(장미 월요일)’ 퍼레이드에 참여해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렸다.

카니발 로젠몬탁은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에 여는 행사다. 사람들에게 사탕과 초콜릿을 나눠주고, 가장행렬을 한다.

독일 <우리신문>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1만1천여 명(행렬 차 123대)이 참여했다. 퍼레이드를 보러온 사람은 60만 명이 넘었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독일과 세계 정치인들을 마음껏 비꼬고 풍자했다. ‘머릿속이 비어 있는 숄츠 독일 총리’, ‘뒤셀도르프 켈러 시장과 사민당의 예산 다툼’, ‘우크라이나를 먹으려다 목에 걸린 푸틴’, ‘미국 성조기를 나치 문양으로 잘라 어깨에 걸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만들었다.

뒤셀도르프한인회는 태극기와 2024 민주, 인권, 평화통일 국제교류라고 적은 현수막을 달고 행진했다. 이 퍼레이드에는 광주에서 온 ‘2024 민주, 인권, 평화통일 국제교류단’ 지도자와 학생들도 참여해 상모돌리기와 풍물놀이를 하고 부채춤과 K-팝 춤을 추었다.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고창원 뒤셀도르프한인회장, 신정희 재독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장광흥 전 재독대한체육회장 등 독일 한인사회 인사들도 전통 의상을 입고 행진에 참여했다.

이번 뒤셀도르프한인회 퍼레이드에는 재외동포청과 주본한국분관, 재독한인회총연합회가 후원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은 사물놀이, 부채춤, K-팝 공연팀을 현지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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