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재외동포청장, 호주 시드니에서 동포간담회 개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호주 시드니에서 동포간담회 개최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4.03.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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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지난 3월 12일 호주 시드니에 있는 에핑클럽에서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현지 한인언론 <호주 톱 디지털>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오혜영 시드니한인회장, 현광훈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이숙진 민주평통 해외직능운영위원, 형주백 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 △거주국에서 재외동포 지위 향상 △국격에 걸맞은 재외동포 보호·지원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강화 △재외동포 민원 서비스 개선 등이 재외동포청의 역점 과제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외국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싣는 프로젝트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혜영 시드니한인회장은 축사에서 “모든 동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칠 때 비로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고, 현광훈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은 “동포청이 전 세계 재외동포들을 대변해 주는 일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광훈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도 동포청 출범은 재외동포들의 오랜 염원이었다며, 동포청이 앞으로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발전과 대변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에 시작한 동포간담회는 9시까지 이어졌다. 질문답변 시간도 마련됐다.

이기철 청장은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있다. 14일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한인 50여 명을 초청해 동포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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