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운동연대, ‘자살예방, 지방단체가 앞장서자’ 주제로 세미나 개최
한국생명운동연대, ‘자살예방, 지방단체가 앞장서자’ 주제로 세미나 개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4.03.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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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한국생명운동연대(상임공동대표 조성철, 무원 스님)가 지난 3월 25일 국회에서 ‘제4회 생명존중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한국생명운동연대는 한국종교인연대, 꽃동네 등 32개 한국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연합단체로, 2021년부터 해마다 3월 25일(삶이오)에 ‘생명존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오웅진 신부를 비롯한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지도자들과 강동주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관실 행정관, 이형훈 보건복지부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을 포함해 120여 명이 참석한 올해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자’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했다.

김신일 전 교육부 총리가 기조 강연을 했고,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 이범수 동국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으며 주제발표 뒤에는 토론이 진행됐다.

제1 주제발표에서 하상훈 원장은 “지역에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민관공동생명존중위원장이 주관하는 민관협력기구를 발족하고, 지자체 단체장의 주도로 자살예방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또 이와 관련한 지자체 단체장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조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교수는 자살대책 기본법을 제정하고, 지역 자살대책 기금 800억 원을 조성해 자살률을 크게 낮춘 일본의 사례를 소개했다. 토론회에는 229개 한국 지자체의 실태를 분석한 양두석 안실련 자살예방센터장과 김우기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이 참여했다.

한국생명운동연대가 지난 3월 25일 국회에서 ‘제4회 생명존중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사진=한국생명운동연대]
한국생명운동연대가 지난 3월 25일 국회에서 ‘제4회 생명존중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사진=한국생명운동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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