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멕시코 톨루카시에 ‘수원 정원’이 생겼다.
수원시는 “지난 3월 14일 멕시코 톨루카시에서 ‘수원 정원’ 명명식이 열렸다. 톨루카시가 ‘더 레드로 비센테 게레로 공원’에 있는 정원을 수원 정원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톨루카(Toluca)는 70만 명이 거주하는 멕시코의 제5 도시다. 멕시코시티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떨어져 있다. 수원시와 톨루카시는 2019년 자매결연을 맺고 우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정원 명명식에는 톨루카시 후원 맥시세 나이메 시장과 수원시 이재준 시장 등 두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톨루카시는 수원 정원 옆에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 등을 그린 가로 12m, 세로 2m 크기의 대형 벽화 작품을 설치하기도 했다. 지역 예술가 플로르 안젤리카 플로레스 세라노가 그린 작품이다.
수원시는 이에 앞서 2021년 수원시에 있는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에 톨루카시의 상징 조형물 ‘당신을 찾아서(Buscándote)’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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