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자’와 함께한 스미소니언 한국관 견학
‘말자’와 함께한 스미소니언 한국관 견학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11.0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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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F 29일, 입양인과 가족 위해 프로그램 마련

미국 PBS에서 방영된 김치연대기의 진행자 ‘마르자’씨는 한국계 혼혈 입양인이다. 세계적인 셰프 ‘장-조지 봉거리첸’의 아내인 그는 김치연대기(Kimchi Chronicles with Marja Vongerichten)를 진행하고 동명의 서적을 발행해 뉴욕, LA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어느덧 김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그는 최근에 슈퍼볼 스타 하인즈 워드처럼 한국계 입양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목을 끈다.

마르자 씨가 지난 10월 29일 코리아 헤리티지 파운데이션(Korean Heritage Foundation)이 한국인 입양아, 미국 부모님, 성인입양인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한 입양인 행사에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특별손님으로 초청된 그는 이날 한국인 입양아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즐겼다. 김치연대기가 인기를 끌면서 마르자씨는 ‘말자’로 불리고 있다. 그는 소탈한 성격과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의 성장과정을 얘기했다고 파운데이션관계자는 전했다. 그리고 본인의 경험담을 흘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마르자씨는 이날 KHF가 설립에 기여한 스미소니언 한국관을 방문했다. 

KHF는 입양인들에게 한국의 가치 있는 역사를 설명하고 양국 간의 문화 교류 관계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설명을 통해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한국의 뿌리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이번 행사는 주미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김흥철, 도상국, 김광호, 맥컬린 하이스쿨 및 조지타운, GW 한국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인사동 한복, 우레옥이 협찬했다.
 

▲ 마르자 봉거리첸(왼쪽) 씨와 한국인 입양인들이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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