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중앙아시아 영상제 마포구에서
중앙아시아 국가과 우호 협력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실크로드재단이 11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영화감독이 만든 영화를 소개하는 '제2회 한·중앙아시아 영상제'를 개최한다.
특히 영상제 중에는 고려인 4세인 박루슬란<사진> 감독의 작품이 상영돼 주목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졸업한 박 감독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넘어 세계인으로 발전하는 젊은 예술가의 성장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이밖에 2008년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수상작인 툴판(세르게이 드보르세보이 감독)과 79회 아카데미 외국어부문 후보작인 '웨딩 체스트'(누르벡 이겐 감독) 등 2편이 소개된다.
실크로드재단은 "이번 영상제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지역간 영상산업 교류와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상호 이해를 높여 우호 협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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