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대 공대인 조지아텍에 내년 새학기부터 한국학 부전공이 개설된다. "최근 학부교과과정위원회를 열어 한국학 부전공 제도를 운영키로 결정했다"고 조지아텍은 밝혔다.
조지아텍이 한국학 부전공을 개설한 것은 IT, 바이오 분야의 한국의 기술력을 흡수하고 한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지식경제부는 조지아텍에 2009년 디지털 기술 개발을 위한 한미공동연구센터(KORUS)를 학교 내에 창설하는 데 지원을 했다. 한국의 대형 프로젝트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텍은 또 2009년 송도글로벌캠퍼스에 분교를 설치하는 양해각서를 맺었고 지난 1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미국 대학에서 부전공은 전공 분야 이외의 특정 학문 과목에서 15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된다. 조지아텍에서 한국 관련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은 연 300명 이상이다. 이들 중 70%가 미국인 등 타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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