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동포들을 위해 문화를 통한 서비스를 하고 싶어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가 12월 7일 열린 오클랜드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뉴질랜드를 처음 방문한 조수미씨는 “프로그램도 음악을 통해 여행하는 기분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한국, 독일 곡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면서 “뉴질랜드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뉴질랜드 교민들의 위상을 높여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수미는 또 “자신은 유네스코의 문화 사절로 열심히 봉사할 생각”이라면서 북한동포들을 위한 공연에 대해 언급했다. 조수미씨는 “북한 공연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이지만 자신의 콘서트를 통해 남북한이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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