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사이드 팍 공립도서관에 세워진 ‘일본군 강제위안부 기림비’의 조경 공사가 마무리 됐다.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찬)는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저지른 인권 유린의 역사를 미국사회에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조경공사는 ‘클리프 가든’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백영현씨가 맡았다. 백씨는 기림비 주변에 고급 향나무와 한국토종 라일락 등 15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기림비 오른편에는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머리 모양의 향나무를 심었다. 향나무 안쪽에는 위안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맺힌 한을 표현하는 매듭 2개를 설치했다.
한인유권자센터는 “12월 13일 홀로코스트 센터의 생존자들 초청으로 뉴욕을 방문하여 함께 전쟁범죄에 대한 증언을 할 위안부 할머니들께 해외 최초의 위안부 기림비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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