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홍 대사 민주평통 캐나다서부협의회서 강조
“한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는 평화(Peace), 실리(Pragmatic), 민간교류(Public)를 중심으로 한 3P 외교를 통해 발전될 것이다”
남주홍 주 캐나다대사가 12월 6일 밴쿠버를 방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캐나다서부협의회가 주최한 안보 강연에 참석했다. 그는 “3P외교를 통해 양국 관계를 한미동맹 못지않은 특수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 대사는 평화외교와 관련, “6.25참전 동맹국인 캐나다의 건설적 참여 및 지원을 유도해 대북 정책을 공조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리외교와 관련,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고, 민간 교류와 관련해서는 “인적, 문화적 교류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남 대사는 남북관계 및 북한 핵 문제에 대해 "내년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북한이 내년 강성대국 선포와 김정은 후계체제 공식 출범을 위해 핵카드를 사용할 경우 상황이 매우 심각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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