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등 위락시설, 관광상품 개발
백두산을 지난달 찾은 관광객이 1만5천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변일보는 12일 "백두산을 찾는 겨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백두산 겨울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위락시설과 관광 상품이 다양하게 개발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년 중 8개월간 눈이 녹지 않는 자연환경을 이용,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키장이 건설됐으며 화산 온천시설과 골프장 등 대규모 위락시설도 들어서고 있다. 여름 휴양지에 그쳤던 백두산은 이제 사철 관광지로 변모했으며 올해 백두산을 찾는 관광객은 14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오는 14일 연길에서 '연변의 겨울, 2011 연변관광상품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연변주는 화산 온천제와 생태관광, 골프 투어, 빙설 축제, 조선족 민속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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