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서 국산 애니메이션 6편 상영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 ‘한국 애니메이션 쇼케이스’(Korean Animation Showcase)와 ‘극장용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개최한다.
‘한국 애니메이션 쇼케이스’에는 △008 빼꼼 화이트의 진실 △신머털도사 △마스크맨2 △한반도의 공룡2:점박이 △캐니멀 △곤 등이 소개된다. 이들 작품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KOCCA 글로벌애니메이션 본편 프로젝트 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 중 총 6편이다.
'008 빼꼼 화이트의 진실'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TV 시리즈로, 이번에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애니메이션 쇼케이스에서 단독 시사회 작품으로 선정된 드림서치씨앤씨의 ‘한반도의 공룡2 점박이’는 EBS가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제작하는 3D 영화이다.
이 작품에는 약 70억 원이라는 이례적인 제작비가 투입됐다. ‘한반도의 공룡’은 EBS의 ‘킬러 콘텐츠’로 지난 2008년 EBS에서 방송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관련 책 50만부가 판매됐다.
KOCCA 창작콘텐츠산업팀 서희선 팀장은 "중국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 방송 등의 중국 진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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