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2월 19일 스리랑카와 해외농업 기술개발(KOPIA)센터 설치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지교민 등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대표로는 임재암 조정관이, 스리랑카에서는 농업부 차관이 대표해 서명하게 된다.
다음 날 20일에는 KOPIA센터 현판식을 갖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9년부터 해외 농업기술개발(KOPIA, KOrean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센터를 설치해 운영해오고 있다. 스리랑카에서는 KOPIA센터의 자국 유치를 위해 사무소, 실험실, 시험포장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KOPIA센터에서는 콩류와 채소 재배기술 개발, 우량 종자생산기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리랑카 원산 농업유전자원의 장기 중복보존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까지 설립된 KOPIA센터는 모두 13곳이다. 아시아는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6개국, 아프리카는 케냐, DR콩고, 알제리, 에티오피아 4개국, 그리고 남미는 브리질,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3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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