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후 인터뷰 요청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전 세계가 뜨거운 취재 전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 투산 ABC TV가 19일 본지 송병화 기자를 60분 동안 인터뷰했다.
투산 지역은 아세아지역 공군 파견훈련기지이다. 또한 4,000여대의 예비공군기를 보유하는 Davis-Monthan 공군기지, 육군정보학교를 포함한 거대한 훠트와츄가 육군기지, 한국방어유도탄 보급회사인 Raytheon Missile사 등이 있는 곳이다.
송 기자는 이날 40마일을 운전해 인터뷰를 진행한 Craig Smith기자에게 한국 SBS가 제작한 ‘인간 김정일’ 프로그램, 12월18일자 KBS, MBC, SBS의 김정일 사망 특집방송을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증시가 하락하고 외환율이 상승하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수일 내에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조나 타임즈 편집인이기도 한 송기자는 이어 “군부의 뒷받침과 중국공산당 등 성명을 분석할 때, 김정은의 후임승계가 무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서 입수한 장례위원 233명의 명부를 건네면서 “장례서열이 권력순위를 나타낸다. 서열 14번의 김정일의 누이동생 김경희와 19번의 그녀의 남편 장성택의 섭정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집단체제의 가능성도 높다”고 개인적 의견을 밝혔다.
또한 “강력한 독재자들의 사망 후 내부적 권력투쟁이 있었다”면서 12월 28일에 있을 김 위원장 장례식후에나 북한의 권력 승계가 정확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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