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북경 르네상스호텔 송년연회에서 시상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가 송년을 맞아 재중국한인사회에서 선행을 해온 이들에 대해 대대적인 표창을 한다.
재중한인회 성정한 사무총장은 “중국 내 한국인사회가 형성된 지 20년이 됐다. 그간 한국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으나 공식적인 표창이나 선양활동이 없었다”면서 배경을 소개했다.
올해 선정한 인물은 성증석 전 천진한국국제학교 재단이사장 등 76명. 중국 전역에서 선행을 한 이들을 뽑았다는 게 성총장의 소개다.
“성증석 이사장님은 천진한국국제학교를 만들고 재단이사장을 지냈습니다. 또 장학재단도 만들어서 한국학생은 물론 중국학생들까지 10여년 이상 장학금을 지급해왔습니다”
이 같은 선행인사들을 중국 전역에서 뽑았다는 것이다. 그 가운대 한국인회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인회장은 제외됐다”고 성총장은 밝혔다.
이번에 재중국한국인회의 표창을 받은 이들은 중국에서 한글학교를 지원하거나 학생과 고아 양로원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온 인물들이라는 게 재중국한국인측의 소개다.
재중국한국인회는 12월 21일 북경 조양구의 르네상스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이어 표창과 함께 송년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촐하게 치렀다는 게 재중국한국인회측의 소개. 성대한 연회대신 재중국한국인사회의 격을 높여온 이들을 표창하는 행사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재중국한국인회측은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는다는 방침아래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김성곤 의원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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