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한인단체 회원 10여명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동포연합과 민족통신 등의 일부 회원들이 북한 당국으로부터 12월 28일 열리는 김 위원장의 장례식 참석 허가를 받았다.
이들은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24일을 전후해 비행기를 타고 중국 베이징이나 선양 등을 거쳐 방북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미국 뉴욕에 설치된 김 위원장의 분향소에는 조문객의 발길이 거의 끊겼다. 조문소가 설치된 첫날 아샤 로즈 미기로 유엔 사무부총장과 리바오동 주유엔 중국대사 등이 다녀간 이후 유엔에서 활동하는 고위 외교관은 더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인단체 중에서는 재미동포연합회와 6.15 미국지역위원회 회원 20명 정도가 이틀간 차례로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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