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에서는 불의의사고 김봉석, 이성민씨 추모
원광대병원이 최근 캄보디아 시엠립한인회 및 프놈펜 의과대학을 방문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장인 양연식 군산의료원 원장은 “원광대병원은 해마다 캄보디아를 찾아 현지인에게 사랑의 인술을 전하고, 한인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민간외교사절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올해도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의 바탐방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형외과, 내과, 안과, 소아과 등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24명이 참가했다.
또한 프놈펜에서는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에 참가하려다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원광대병원 전 의사 김봉석·이성민씨의 추모비를 찾아 헌화했다.
의료봉사단은 현지에서 내과 332명, 외과 138명, 산부인과 119명, 소아과 186명, 안과 263명, 정형외과 286명, 치과 189명 등 모두 1,508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중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51명에게는 현지에서 직접 수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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