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의석)가 현지 교회협회의(회장 백요셉)와 ‘바른 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최근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으로 홍역을 앓은 바 있다. 현지인들에게 한국인들의 퇴폐 밤문화가 드러난 것이다.
한인회와 협의회는 1월 10일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국의 퇴폐문화를 미국에까지 들여와 자행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며 씻지 못할 오욕으로 깊이 자성한다”고 말했다.
성명에는 △퇴폐문화를 조장하는 업종이나 업소를 근절하도록 노력한다 △합법적으로 허가받은 사업장에서 불법영업을 하지 않는다 △퇴폐 유흥업소 출입을 하지 않는다 △사기 같은 불의로 한인사회를 어지럽히지 않는다 △모범된 행실로 미국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민족이 되도록 한다 등 7개 실천 공약이 담겼다.
한인회는 집행부에 ‘바른사회부’를 신설기로 했다. 바른사회부는 불법 퇴폐영업 근절을 위한 계몽 활동을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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