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학생들의 미국 투산 연수가 올해로 4년째 시행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해 김상권, 김종열씨 등 울릉군청 교육관계자들은 1월 29일 투산을 방문했다. 여독을 풀새도 없이 이들은 김건선 투산연수 위원장의 안내로 30일 Pima Community 대학을 찾아 울릉군 고교생들의 진학과 아리조나 대학 진학 준비 등에 대해 논의했다.
31일에는 로스차일드 투산시장을 방문해 두 도시우호 증진 문제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어 학생들이 연수받고 있는 타운젠드 국제중학과 사비노 고교 등을 방문, 선생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연수생들을 격려했으며, 교장선생을 올해 여름에 울릉도에 초대하기로 하고 승낙을 받았다.
최수일 군수는 시청과 학교를 방문할 때 마다 ‘Dokdo is Korean Territory’라는 글이 새겨진 독도사진 벽화를 기증했다. 동행한 김건선씨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이유를 역사적 배경과 함께 설명했다.
연수생들은 2월 2일 종강식을 갖고 귀국길에 올랐다. 최수일 군수는 귀국에 앞서 시내안즈 식당에 교육청관계자와 투산교민사회 인사들을 초대해서 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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