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잠비아에서 집 지어 분양하면 돈 벌어요"
[비즈] "잠비아에서 집 지어 분양하면 돈 벌어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2.02.08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익성 전 잠비아한인회장... 호텔도 직접 지어서 경영

박상익 전 잠비아한인회장
“잠비아에는 교민이 100명 정도입니다”

카이로 외곽 기자의 피라미드로 가는 버스안에서 잠비아 박상익회장이 말을 꺼냈다. 가발유통과 사진관, 세탁소, 식당을 경영하는 교민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아프리카 다른 지역의 교민들과 업종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안경점을 경영하다 현지인에게 넘기고 지금은 세탁소와 호텔을 경영하고 있다.
“호텔은 직접 지었습니다. 룸이 20개입니다”
박회장은 1998년 잠비아로 갔다. 13년 전 잠비아에서 온 한국 교민을 서울에서 만난 것이 인연이 됐다는 것이다.그가 잠비아에 정착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교민수가 6,7가구에 불과했다고 한다.

“제가 초대부터 3대까지 한인회장을 했습니다. 2006년 5월에 한인회가 창립됐지요”
지금은 4대 김성은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연초 총회와 5월 창립기념회, 추석, 체육대회, 송년회 등이 한인회의 주된 행사라는 것.

“잠비아 대통령은 친한파입니다. 정치도 안정돼 있습니다”
그는 주택건설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성이 좋다는 것이다.

“제가 땅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평수로 6천평짜리, 2천평짜리 등 여러 곳이 있습니다. 연립주택으로 지으면 분양이 잘 될 것으로 봅니다”
그는 자신이 경영하는 호텔을 직접 지었다고 한다. 2년 전 착공해서 지난해 준공했다는 것이다. 잠비아는 인구가 1천만명이다. 수도인 루사카에는 150만- 200만명이 살고 있다.

“건축에 제재가 없습니다. 정화조를 설치해야 한다든지 전기를 허가받아야 한다든지 하는 규정들이 아직 잘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그는 한국건설업체들이 잠비아로 진출하기 적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함께 주택을 지어서 분양했으면 합니다. 큰 투자도 필요없어요”
그는 주택건설 경험이 많은 건설회사를 물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곧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잠비아에는 우리 대사관이 전에 있었어요.하지만 IMF때 철수를 해서 지금은 짐바브웨에서 겸임하고 있습니다. 아마 곧 우리대사관이 다시 개설될 것으로 봅니다. 잠비아 대통령이 우리 정부에 요청을 했거든요”

우리 대사관이 설치되면 사업환경은 더 좋아진다는 것이다.  잠비아는 구리 생산에서 세계 3위를 달리는 자원부국이다.

스핑크스 입구에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