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월 1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의 더 스테이지에서 컨셉코리아 FW12를 개최했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뉴욕패션위크’의 공식 행사 중 하나로 열린 이번 컨셉코리아에는 도호, 손정완, 스티브J&요니P, 이상봉, 이주영 등 총 5팀의 한국 대표 디자이너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예전보다 많은 외국 언론과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발 디딜 틈 없이 메웠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었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해 보그, 인스타일, 글래머러스 등 유명 패션 잡지들이 이번 행사를 취재했고 800여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미국의 인기 TV 드라마인 가십걸에 출연한 테일러 맘슨도 컨셉코리아를 둘러봤다. 지난해에 52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컨셉코리아는 뉴욕에 불고 있는 패션 한류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인 뉴욕패션위크는 실용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중요하게 여겨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혁신적인 트렌드보다는 상품으로서의 패션을 제안하는 대중적인 전시회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