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인수를 최근 마무리한 하나금융그룹이 “2월 1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계 은행지주사인 새한뱅콥(Saehan Bancorp)과 신주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새한은행은 1991년 설립된 LA지역 교포은행이다. LA와 인근 지역에 11개 지점이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5억 8천만달러의 자산을 보유했다.
하나금융은 새한은행 지주사인 새한뱅콥의 신주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1%를 확보함으로써 최대주주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새한뱅콥 투자를 통해 외환은행의 미국 내 네트워크를 회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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