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언론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재미동포 2세인 유기돈씨가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의 공동구단주로 선임됐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는 전설적인 쿼터백 '스티브 영'이 뛰었던 명문 팀으로 유씨는 이번에 구단주뿐만 아니라 모 회사 코슬라벤처의 사장으로도 승진했다.
그가 근무하는 코슬라벤처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유명 벤처회사로, 유씨는 지난해 4월 이 구단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됐다. 유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의 재무담당 부사장을 거쳐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는 등 미국 IT업계에서 유명한 인사다. 그는 2006년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할 당시 핵심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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