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 고추장, 굴비, 녹차, 전통차 등 전라남도 농수산물이 미주한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설 명절 전후 10일 동안 고추장 굴비와 매실제품이 이틀 만에 품절 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현재 추가로 예약주문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전남 농수축산물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 제품을 LA MBC 홈쇼핑 채널에 광고로 실었고 약 10만 달러의 농축산물을 판매했다. 전남도는 “전통식품 한과는 고국의 정취를 그리워하는 한인 1세대는 물론 한인 2·3세대 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면서 선물 상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미주 홈쇼핑 판매를 계기로 전남의 친환경 농식품이 세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앞으로 일본과 중국 등 국외 홈쇼핑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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