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호성 사우디 젯다한인회장
[인터뷰] 임호성 사우디 젯다한인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3.10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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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협의회, 건설현장 근로자 함께하는 한인회 만들 것"

"젯다 한인회로 불러주세요. 교민회라는 명칭을 한인회로 바꿨습니다"

8일, 임호성 회장이 보낸 이메일에 '젯다 한인회'라고 적혀 있었다. 사우디 젯다교민회는 1985년 12월 설립됐다. 26년동안 사용한 문패를 올해 변경한 것이다.

"93주년 3.1절 기념식에서도 만세삼창을 달리 했어요. 대한독립만세가 아니라 대한민국만세로 불렀지요" 글로벌 시대, 보다 진취적으로 나가기 위해 이름을 바꾸고 만세삼창도 달리 불렀다는 것이다.

임 회장은 숙원사업이었던 단체명칭 변경을 기념해 3월 23일 다양한 상품이 걸린 골프경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다양한 사업을 새롭게 시도한다고 밝혔다.

"교민들 뿐만 아니라 건설현장 근로자, 지상사협의회 파견업체, 국제결혼 한국인 등과 함께하는 한인사회를 만들 겁니다. 사우디 현지인들에게 존경받도록 한인회 위상을 높일 계획입니다"

임호성 회장은 올해 1월 1일 당선된 21대 회장이다. 1996년 동국무역 젯다지사장으로 3년동안 근무하면서 사우디에 정착했다. 현재 섬유·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각종 법률, 의료, 보험, 비자, 자동차 및 교통, 법인설치 등에 대한 표준규범 브로셔를 만드는 것이 주요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한인회는 △한인회관 확대 건설 추진 △한인축전 확대(바자회, 사진전시회, 다양한 문화 볼 거리 등) △신규 전화번호부 발간 △각종 교섭단체 및 스포츠동호회의 활성화 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월 동포간담회를 리야드 리츠칼튼호텔에서 열었지요. 중동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은 애국자라고 치하했어요. 한인들의 자긍심이 높아졌어요. 한국 젊은이들도 실업문제 고민말고 중동에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미래를 위해 중동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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