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사바한인회(회장 이대우)가 최근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사바한인회는 일년에 2~3차례 골프대회를 개최하는데, 봄 대회를 열은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20여명 한인들이 참석했다.
사바지역에는 두 개의 교회와 성당이 있다. 골프대회 이외에도 현지 한인들은 교회 바자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국인 선교사도 1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말레이시아한인회(쿠알라룸푸르), 조호한인회 등 모두 4개의 한인회가 있다. 사바 지역은 관광지이다. 사바는 코타키나발루 주의 중심이다.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키나발루산이 있고 수중다이빙의 천국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관광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에서 떠나 은퇴이민을 한 교민도 30여명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한국 및 세계 경제가 안좋아 교민사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제조업 공장을 하고 있는 이대우 한인회장은 “경기가 극심히 안 좋아 교민들의 생활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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