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 방위군’ 한국사단 창립 1주년
‘미국가 방위군’ 한국사단 창립 1주년
  • LA=심흥근 기자
  • 승인 2012.04.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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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 방위군’(United States National Defense Corps) 직속 예하부대인 ‘제8한국사단’(남가주 로스엔젤레스 지부)이 창설 1주년을 맞았다.

4월 6일 LA한인타운 가든스윗 호텔에서는 제8사단 1주년 기념 발대식이 열렸다. 박정호 사단장(COL)과 ‘미주한인재단’ 총회장인 박상원 부사단장이 중심이 돼서 제8사단은 이날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국가방위군 총사령관인 ‘조셉 포터’ 장군과 차만재 박사를 초청했고 이들은 세미나 형식의 기조연설을 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양국가 제창은 홍순권 악단장(현 민주평통 지역분과 위원)의 드럼 연주와 함께 진행됐다. 김봉건 국토방위군 지원사령부 소장의 환영사에 이어 선서식, 진급자 계급수여, 공로자 메달수여, 명예회원 추대장 수여, 미 국토안보국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소속의 내빈축사로 행사는 이어졌다.

특별히 미주 베트남 커뮤니티의 단원 20여명 참여하여 우방국의 동지애를 보였다.

“미국가방위군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미국의 안보 및 재난구호를 위해 설립된 시민군 형태의 자원봉사조직이다. 미주전역 20여사단의 단원수를 보유한 조직망을 갖추고 있다. 조국 대한민국의 안보가 위협받을 때 미국은 한국을 적극 도울 것이다. 한국사단 창설의 의미는 여기에 있다”

박정호 사단장은 미국가방위군이 만들어진 취지와 연혁, 목표, 비전 등을 소개했다.

이어 미공군장교로 한국전쟁에서 월남 전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전투에 참여한 조셉 포터 장군이 격려사를 했다.

“미국가 방위군은 예비역들이 단순히 여가를 함께하는 모임이 아니다. 실제로 미국의 이익을 수호하고 미국 땅에 함께 더불어 사는 우리 가족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 자원 예비군 형태의 조직이다. 미행정부에서 정식으로 승인해 37년째 이어지고 있는 공기관이다”

차만재 프레즈노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는 한미 양국의 역사를 설명했다.

“1882년 고종황제는 이미 미국과 조약을 맺는 등 새로운 외교정책을 수립했다. 고종을 위시한 개혁세력들은 일본에 밀사를 보내 앞으로의 동북아 정세에 대처할 대안을 마련했다. 한편으로 미국과 조약을 맺기 전 중국의 리훙장과 협의하여 중국과 미국의 회담(리훙장-슈펠트 미해군재독)에서 조선 측 의견을 적극 반영토록 했다”

“제8한국사단 창설 1주년의 의미는 우리 스스로 국가안보와 명예를 수호하기 위해 참여했다는 것이다. 1941년 성탄절날 일본군이 진주만을 공격했을 때 재미한국청년들은 함께 분노했다. 그리고 ‘맹호군’(Tiger Division)을 창설하여 미국이 이끄는 연합군에 지원하고 함께 싸웠다”

차만재 박사의 설명에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내빈축사, 사단가 제창 등 순서로 행사는 폐회하며 훈훈한 전우애를 나누었다.

<미국가방위군-제8한국사단의 참여부대>
-공군지원단 은마부대
-해군수송단 백구부대
-해병 2여단 청룡부대
-군수지원단 십자성부대
-보병수도사단 맹호부대
-보병9사단 백마부대
-베트남참전 전우회
-주월 한국군사령부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National Defense Force Service Com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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