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이 4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탁월한 글로벌 성장을 이룬 두산'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짧은 기간에 내수 중심의 소비재 기업에서 글로벌 ISB(인프라지원사업) 기업으로 변신한 두산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박 회장은 "두산이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인 동시에 가장 빠르게 변신하고, 성장한 회사"라면서 "포트폴리오 조정은 글로벌 무대를 기반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법학대학원, 행정대학원이 공동 개최하고 하버드대와 인근 미국 동부지역의 학생들과 교수들이 참가하는 행사이다. 매년 아시아의 성공적 비즈니스 리더를 강연자로 초청하고 있는 주최 측은 두산에 대해 "가장 성공적으로 글로벌 기업이 된 회사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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