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관식, 천진한국인회 짱마루센터 지원
천진 한국청소년센터(짱마루 센터, 소장 이상준)에 작은 도서관이 생긴다. 천진 양광 100북원동에 있는 짱마루센터에서 4월 21일(토) 개관식이 열린다.
청소년들을 위해 한국에서 특별히 1,000권의 책을 추가로 보내기로 결정됐다고 18일 천진한국인회는 밝혔다. 기존에 짱마루 센터가 기존에 갖고 있는 1,000권의 책을 포함하면 도서관은 2,000권을 소장한 도서관으로 출범한다.
많은 책 보유량은 아니지만, 한국에서 책을 가져오기 힘든 중국의 독특한 사정을 생각하면 이번 개관식이 갖고 있는 의미는 남다르다. 천진한국인회는 또한 도서관 운영비를 지원하며 도서관이 장기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공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짱마루센터는 그동안 운영의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인회는 한국돈으로 100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서관을 운영할 이상준 소장은 청소년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천진한인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천진한국인회는 최근 이상준 소장을 청소년분과 부회장으로 임명하며 활동 폭을 넓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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