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40년전 미주노선 대한항공 취항
[사진] 40년전 미주노선 대한항공 취항
  • 오한상 기자
  • 승인 2012.04.20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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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4월 19일, 대한항공 KE002편이 호놀룰루 공항에 내렸다. 마중 나온 사람들은 가난을 미국으로 떠나온 하와이 교민들이었다. 교민들은 태평양을 건너온 항공기가 도착하자 환호했다. 최종 목적지인 로스앤젤레스 공항에는 수천 명의 교민이 몰렸다. 동포들은 태극기를 흔들었고 승무원들과 손을 맞잡았다.

대한항공이 4월 19일(현지시간) 미주 여객 노선 취항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낮 12시45분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인천공항으로 가는 KE018편 승객들을 이진걸 미주지역본부장이 직접 배웅했다. 40주년 관련 동영상 상영과 축하 음악, 태권도 시범, 기념품 증정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대한항공 미주지역 노선 수송인원수는 지난 세월동안 크게 증가했다. 1972년 서울과 미주 지역 노선은 로스앤젤레스와 호놀룰루 단 2개였다. 연간 수송인원이 고작 4만3천여명이었다.

지금은 연간 285만명이 한국과 미주 지역 13개 도시를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매주 2편이던 운항편수는 지금 106편에 이르며 주당 공급 좌석 역시 1천26석에서 6만2천327석으로 60배나 늘었다.

호놀룰루와 로스앤젤레스 단 2곳이었던 취항 도시는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댈러스,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DC 등 미국 10개 도시와 밴쿠버, 토론토 등 캐나다 2개 도시, 그리고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13개로 늘었다.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태평양 횡단 노선을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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