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민원사이트 동해 청원 8만명 넘어서
백악관 민원사이트 동해 청원 8만명 넘어서
  • 오한상 기자
  • 승인 2012.04.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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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의 인터넷 민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오른 ‘동해표기’ 청원의 서명인이 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버지니아주 한인회(회장 홍일송)가 중심이 돼서 ‘동해, 우리 교과서의 잘못된 역사'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이 청원에는 4월 22일(현지시간) 오전 현재 8만3천여명이 서명했다. 

버지니아주한인회는 이 민원에서 "우리(미국인)는 여전히 진주만을 공격한 침략자들이 조작한 잘못된 역사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를 바로잡아 우리 아이들이 진실한 역사를 배우는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서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맞서 일부 재미일본인들이 올린 '일본해 유지' 청원에는 현재 1만7,700여명이 서명을 했다.

백악관은 이 사이트에 오른 민원 가운데 30일 이내에 서명인이 2만5천명을 넘는 경우 공식 답변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어 동해 표기 문제에 대한 어떤 입장 표명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편 백악관 사이트에는 미국은 국제수로기구(IHO)에서 '일본해 표기 지지를 철회해야 한다'는 민원도 별도로 올라있으며, 지금까지 4천500여명이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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