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음주연령 다시 높아지나?
뉴질랜드 음주연령 다시 높아지나?
  • 뉴질랜드=이혜원 특파원
  • 승인 2012.04.24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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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음주 연령을 현재 18세에서 20세로 높이자는 의견이 국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뉴질랜드 국회에서는 몇 달 이내에 술을 살 수 있는 연령을 높이는 문제를 놓고 투표가 실시될 전망이다.

뉴질랜드 국회는 지난 1999년 음주연령을 20세에서 18세로 낮췄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음주와 관련한 각종 사건 사고가 많아지자 다시 20세로 음주 연령을 높이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여당인 국민당의 팀 맥킨도어 의원은 “지난 3년 간 음주 연령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국회의원의 20% 정도만 호응했는데 지금은 30% 정도가 이 뜻에 호응하고 있다”면서 “음주연령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야당인 노동당 측 일부와 ACT 당, 마오리당, 그리고 NZ First 당도 음주연령 인상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녹색당 이외에는 반대하는 정당이 없어서 음주연령 인상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질랜드에서는 현재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음주 운전은 전혀 허용되지 않고 있다.(한 모금만 마셔도 안 됨) 또한 뉴질랜드의 주류 판매상은 술을 구입하는 사람에게 법적으로 언제든지 신분증을 요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 경우 엄청난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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