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푸동회장배 화동지역 한인 테니스대회 열려
2006년 결성된 상하이 푸동 테니스 동호회(이하 푸테동)가 동호회 사상 처음으로 회장배 대회를 개최해 참가자들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매년 가을 상하이 치중 테니스장에서 개최되는 상하이 마스터즈 테니스 대회는 패더러, 나달 등 상위 랭커들이 참가해 세계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는다. 상하이 화동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은 꿈의 구장과 다름없는 치중(旗忠) 테니스장에서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쳤다.
대회를 주최한 상하이 푸동 테니스 동호회 양해완 회장은 “그 동안 다른 동호회 개최 대회를 참가하며 도움만 받아와 여러 회원들의 뜻을 모아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모든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처음 대회를 주관하는 푸테동의 꼼꼼한 사전 준비 속에 각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원봉사자들의 깔끔한 진행으로 첫 회장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주니어부를 신설해 테니스 저변 확대와 함께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 함양을 위한 장을 제공했다. 아들의 손에 이끌려 본인은 물론 아내까지 테니스를 시작했다는 김태훈 씨는 “온 가족이 함께 테니스를 통해 땀을 흘리니 사춘기인 아들과 대화도 늘어났다”며 테니스 예찬론을 펼쳤다.
올해 첫 대회인 푸동 테니스 동호회 회장배를 시작으로 5월 5일 마스터즈 국제 아마추어 대회, 5월 19일에는 상하이 GPTC 회장배가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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