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수교 50주년 기념 '한국의 날' 성황리에
한뉴수교 50주년 기념 '한국의 날' 성황리에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2.05.02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클랜드한인회, 4월 28일 행사 개최

 

오클랜드한인회는 "한-뉴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의 날' 행사에 1만3천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대성황이라고 표현했다.

행사는 4월 28일 North Shore Events Centre에서 열렸다. 40여개 문화예술공연팀이 참가했고 80여개 부스가 마련됐다.

"매일 이렇게 장사가 잘 됐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교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을 보았다"
한인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교민들의 행사평이다.

예년 한인의 날 오전에는 한가한 경우가 많았지만 이날 공연은 시작부터 관중석이 채워지기 시작했다고 한인회는 밝혔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K POP 콘테스트부터 열기는 올랐다. 무대 앞 500석이 일찍 가득 찼다.

프랑스 밴드의 연주, 엡섬걸스 그래머 학생들의 부채춤, 뉴질랜드한인여성회의 줌바 댄스가 펼쳐졌다. 남십자성 어린이 공연팀의 꼭두각시, 소고춤, 북춤은 외국 사진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오후에는 국제댄스 페스티벌이 열렸다. 중국팀, 이집트 밸래댄스팀, 일본팀, 인도팀, 헝가리안 댄스팀이 출연했다. 세종태권도, 호익태권도의 태권도시범도 펼쳐졌다.

'한뉴수교 50주년 한국의 날 공식행사'는 국원국악원의 규방무와 화관무로 시작됐다. 오클랜드 마오리공연팀의 공연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고 한인회는 밝혔다. 홍영표 오클랜드 한인회장의 개회사, 짐 뉴만 한국전 참전용사 회장, 존 키 수상, 데이빗 시어러 노동당수, 주디스 콜린스 법무장관, 조나단 콜맨 국방장관, 렌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멜리사 리 국회의원의 메시지가 차례로 전해졌다.

 
공식행사 이후 박용규 재뉴대사는 내외빈들과 한뉴수교50주년 기념관을 찾았다. 이 기념관에는 양국이 첫 외교관계를 가진 50년 전부터의 자료가 보관돼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뉴질랜드를 방문했던 동영상, 뉴질랜드 수상들의 한국방문 사진 등이 전시됐다.

한인회는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었던 것은 오클랜드대학 한인학생회와 AUT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총 80여명 학생들은 야외무대 공연준비, 행사안내, 마무리 정리까지 솔선수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뉴질랜드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