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인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12 한가족 한마당’을 개최했다.

5월 12일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한인회 박기출 회장, 정건진 수석부회장, 주싱가포르 대사관 오준 대사,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박정희 교사 등 인사들을 비롯한 1,000여명의 한인가족들이 참가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오전 7시 30분부터 족구대회 예선전, 농구대회 예선전이 펼쳐졌다. 개회식 축하공연으로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댄스공연이 이어졌다.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행사는 10여개의 행사장에서 열렸다. 가족 윷놀이 대회,전통놀이체험, 농구대회 등 각각 다른 종목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한인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제 1, 2, ,3행사장에서는 가족윷놀이대회, 농구대회, 족구대회가 진행됐다. 제4 행사장인 뒷동산에서는 매직풍선과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이벤트 행사가 진행돼 아이와 부모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 6, 행사장에서는 사생대회와 통일 백일장이 개최됐다. 이번 사생대회, 통일 백일장의 전체 테마는 ‘ 가족: 잊다! 잇다! 있다!’ 이다. 사상대회는 ‘가족: 나의 소중한 가족! 가족을 넘어 더 큰 가족을 꿈꾸다!’와 ‘다리”한국과 세계를 잇다! 현재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대회를 가졌으며, 백일장은 ‘통일’, ‘가족’, ‘다리’ 세개 주제로 대회를 진행했다.

이어 7, 8, 9 행사장에서는 전통놀이체험, 음식마당, 미용상담과 응급처치 등 의료지원, 공동벽화 만들기 등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오전 다양한 행사에 이어 오후에는 한인 한마당 공연이 펼쳐졌다. 7명의 심사위원을 두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공연에는 노래, 댄스, 부채춤과 탈춤, 어린이 태권도 시범, 어쿠스틱 기타 연주 등이 펼쳐졌다.

행사는 마지막으로 행운권 추점으로 막을 내렸다. 갤럭시노트, 서울 왕복항공권, 마리나베이샌즈 숙박권 등 푸짐한 상품들은 한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싱가포르한인회는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민주평통 자문회의 싱가포르지회, 싱가포르 한인 여성회 등 많은 단체에서 후원을 해주어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