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재일한국인경제인 대회가 6월1일 오후 5시부터 쉐라톤 미야코 호텔에서 개최된다.
업종과 소속 단체를 초월해 한국기업간의 협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대회다.이 대회에는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지역의 한인 경제인 350여명이 참여할 전망.
재일본한국인연합회 박재세 회장은 “뉴커머와 올드커머를 막론하고 한인경제인들이 단체의 벽을 허물고 정보를 공유하며 비즈니스를 창출해 조국에 기여하자는 게 이 대회가 개최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번 2차 경제인대회는 주일한국대사관 주최, 동경한국상공회의소 주관이다. 동경상공회의소, 주일한국기업연합회,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셰계해외한인무역협회 도쿄지회, 농식품연합회, 귀금속협회 등 한인경제단체와 소속 회원사가 참가한다.
외빈으로는 이데 노리부미 일본 관광청장관과 홍석우 지경부장관, 조석래 한일경제협회장, 에다노 경제산업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 1회 대회는 지난해 12월22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렸다.이 대회에는 재일본한국인연합회(회장 박재세)를 비롯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단장 정진), 재일한국상공회의소(회장 박충홍),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동경지회(회장 장영식), 주일한국기업연합회(회장 이규홍), 재일농식품연합회(회장 김근희), 재일한국인귀금속협회(이사장 이광호) 등 7개의 일본의 대표적 한인단체와 주일 한국대사관, KOTRA를 비롯한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일본시장 개척을 위해 단체와 단체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각 단체의 회원들 간의 교류를 통해 B2B와 B2C(기업 대 소비자)로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 해마다 전후반기에 한차례씩 열린다.
이번 제2회 경제인대회는 1부 강연회와 2부 리셉션으로 진행된다. 1부 강연회는 동북지방의 부흥과 한국기업의 기여, 중소기업의 금융조달 방안 등의 내용으로 이뤄지며, 2부 리셉션은 신각수 주일한국대사 주최로 주요 경제단체장 및 주요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오는 12월 열리는 제3회 대회는 재일한국인연합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 도쿄지회가 주관해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