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재외동포NGO대회가 러시아 사할린에서 8월 4일부터 8일간 열린다. 지구촌동포연대(KIN)와 사할린주한인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사할린 희망 캠페인단을 비롯해 한국,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할린 희망 캠페인단은 사할린 한인지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이다. 참가자들은 사할린의 코르사코프시와 브이코프시, 포로나이스크시, 홈스크시 등을 방문한다. 또한 '사할린 한인 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제워크숍'에 참가한다.
배덕호 KIN 대표는 “올해 사할린 한인들이 강제동원된 지 75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역사의 현장이 방치돼 있다”며 “사할린 한인의 역사를 제대로 조명하고 후세에 전하기 위한 자료관과 위령시설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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