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졸업식서 한국어실력 뽐내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졸업식서 한국어실력 뽐내
  • 샌프란시스코=이재순 기자
  • 승인 2012.06.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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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관 총영사 “한국어 인정받는 시대 열려”

 
지난 6월 2일, 실리콘벨리 쿠퍼티노 시에서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졸업식를 겸한 학습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19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했고, 이정관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Gilbert Wong 쿠퍼티노 시의원, 마이클 양 학교 이사장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도우미로 활동한 학생들에게 학교장상, 장학금과 함께 쿠퍼니노 시장이 주는 시장상을 주는 시간이 마련됐다. 2부에서는 배우고 익힌 학습을 발표하는 학습발표회가 열렸다. 어린 유치반 학생들의 ‘별빛 달빛’ 재롱댄스와 특별활동 시간에 익힌 고전무용 부채춤, 사물놀이, 국악연주, 동요모음 공연 등 다양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서 수업 시간에 배운 역사 수업과 이달의 위인을 선정하여 꾸준히 배워왔던 한국을 빛낸 위인에 대한 역사퀴즈 골든 벨 본선도 진행됐고, 그동안 익힌 학생들의 솜씨를 맘껏 발휘하는 미술 , 서예, 종이 접기, 뜨개질 전시회도 열렸다.

이정관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국어를 잘해야 인정받는 시대가 최근 들어 생겼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이제는 몇 곳으로 분산되어 있는 한국어 교육기관을 한곳으로 모으는 등의 효과적인 논의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본인의 임기동안 한국학교와 한국어 전파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채영 교장은 “우선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축하드리고, 졸업을 하였다고 한국어 공부에 등한시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재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하여 졸업하는 날을 맞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클 양 이사장은 “대통령의 IT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을 때 한국 사람이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면서 “여러분들도 열심히 공부하여 미국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관 총영사

김채영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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