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하원에 도전하는 강석희 캘리포니아 어바인시장이 6월 5일 열린 캘리포니아주 오픈프라이머리에서 현역 하원의원인 존 캠벨(공화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강 시장(민주당)은 캘리포니아주 제45선거구에 도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올해부터 오픈프라이머리 제도를 도입해 당적에 관계없이 후보자 가운데 1,2위만 본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강 시장은 이에 따라 11월 총선에서 이 지역구 연방하원의원 자리를 놓고 캠벨 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강 시장이 출마한 선거구는 공화당 유권자가 46%에 이른다. 민주당 유권자는 29%에 불과하다. 하지만 승산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시장은 아시아계 유권자와 중도 성향 유권자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강 시장은 "이곳이 공화당 강세 지역이긴 하나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중도 성향 유권자가 26%가 넘는다"면서 "남은 기간에 텃밭은 잘 다지고 중도 성향 유권자의 표심을 잡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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