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회장, 본지 만나 임원회의 결정사항 전해
대양주총연(회장 홍영표)이 4월 중순 제5대 집행부 제1차 회장단 임원회의를 갖고, 이동우 호주 캔버라 한인회장을 6개월 정직처분하고 정해명 전 대양주총연 회장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홍영표 회장이 6월6일 밝혔다.
서울을 방문중인 홍영표 회장은 이날 강남 르네상스호텔에서 본지와 만나 이렇게 밝히고, 대양주총연 회장단 결의사항을 담은 이메일을 보내와 내용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르면 “이동우 캔버라 회장은 근거없는 명분으로 제 5대 대양주 총연 집행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월권행위를 하였고, 허위 사실을 재외동포재단 및 언론에 유포하여 대양주 총연의 분열을 야기코자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전 참석임원 찬성으로 정직 6개월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총연의 정직처분은 총연회원으로서의 권한행사를 중지하는 내용으로 이해된다.
총연 임원회의는 또 "정 해명 전 회장은 직전회장으로서 5대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정관을 무시한 해체된 4대 이사회 및 선관위를 재구성하는 등, 분별력 없는 행동으로 대양주 총연 분열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전 총 회장임을 감안해 1차경고”했다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지역 교민언론에 대해서도 경고 혹은 경고서한을 보내는 결정도 내렸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콥트혼호텔에서 열린 이날 임원회의에는 10명의 회장단 임원 가운데 홍영표, 정경옥, 나인출, 김의자, 박찬오, 조금남, 오경택 사무총장 등 7명이 참여했다고 홍영표 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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