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지역 이민역사 사진전’이 6월 8일 오후 6시에 샌프란시스코 코리언센터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이정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상항코리언센터 & 캘리포니아 국제문화대학’(이사장 유형섭 원장 장용희)이 이민역사 사진전을 주최했다. 지역 원로들은 “코리안센터 오픈 이후 한 번에 이처럼 많은 인원이 센터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높은 관심 속에서 열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1883년 민영익을 전권대사로 한 조선 최초 보빙 사절단과 1908년 사상 첫 투쟁의사 장인환, 전명운 의거 현장사진, 도산 안창호 선생의 활동 등 이민 초기부터 최근까지의 100여점이 넘는 사진이 전시됐다.
장용희 원장은 “2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한국역사 문화자료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원장은 또 “이민역사 관련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는 동포들이 자료를 기증한다면 ‘한국역사문화자료실’을 만드는 데 크게 보탬이 된다”면서 “동포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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