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에 탈북자 활용해야”
“이산가족 상봉에 탈북자 활용해야”
  • 워싱턴=정도 기자
  • 승인 2012.06.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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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천만 이산가족 위원회 워싱턴지회 총회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탈북자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18대 국회의원 출신의 박선영 동국대 법학대학 교수는 6월 8일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서 열린 2012년 제4회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워싱턴지회(회장 민명기) 총회에서 특별강연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이산가족 상봉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상봉을 위해 한국에 있는 2만 5천여명의 탈북자들의 신상을 파악해서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한 고위급 군장교와 보위부 간부 출신인 통일미래연대의 최현준 대표도 나와 ‘북한의 실상과 안보’에 대해 강연을 했다.

최 대표는 “이미 20년 전에 배급제는 없어졌고 다들 장마당에 가서 식료품을 사먹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주민들이 끼니걱정을 하며 살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선 시민봉기가 왜 일어나지 않는다고 물어보지만 북한에는 3,4중의 감시체계와 통신체계의 마비, 그리고 주변국들의 지원에 대한 불신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강연에 앞서 사단법인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이상철 위원장은 김근진 워싱턴지회 부지회장에게 통일부장관의 표창장을 전달하고 손경준 전임 워싱턴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상철 위원은 워싱턴DC에 이어 뉴욕과 시카고, 그리고 로스엔젤레스를 방문해 이상가족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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