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다슬 미스코리아 서북미오리건대표
[인터뷰] 이다슬 미스코리아 서북미오리건대표
  • 포틀랜드=김헌수기자
  • 승인 2012.06.14 0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틀랜드 한국일보 특별상 수상... 모델 지망해

이다슬 미스코리아 서북미오리건대표
“기대했던 희망이 사라지는 순간 맨 먼저 부모님 얼굴이 떠올랐어요!” “미스 코리아 왕관을 씌워 주려고 며칠동안 먼 거리를 운전하면서 뒷바라지를 해 주신 부모님께 정말 죄송스럽고 면목이 없었습니다.”

한국일보 시애틀지사가 주최한 “2012 미스코리아 서북미대회”에 오리건대표로 출전했던 이 다슬(18. 사진)양은 입상 결과에 대한 안타깝고 서운했던 심정을 이렇게 토로했다. 12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가장 유망한 후보로 관중들의 시선을 압도했던 이 양의 탈락은 참가자들은 물론 행사장에 참석했던 많은 관중들로부터도 전혀 예상 밖의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미스 코리아 선발 심사 기준이 수영복 40점, 야외복 40점, 그리고 인터뷰가 20점이었는데 제가 인터뷰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는 심사 평을 전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 워킹도 제대로 하지 않고 들어간 후보나 심사규정을 위반한 후보가 입상한 것에 대해서는 어린 마음이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동포들의 격려와 사랑을 듬뿍 받았고 다행히 포틀랜드 한국일보가 특별상을 주셔서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양은 “좋은 경험으로 삼고 자신감을 키워 내년에 왕관에 재 도전하여 반드시 꿈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176cm의 훤칠한 키의 미녀로 아름다운 몸매와 다양한 재능을 지니고 있는 이 양은 한국에서 태어나 3살 때 부모를 따라 포틀랜드에 왔다. 현재 비버튼 사우스릿지 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인 이 양은 지난 3년 동안 영스 미술학원에서 미술지도를 받고 뉴욕에 있는 유명패션 대학인 FIT에 합격했다.늘씬한 몸매로 이미 모델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차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모델이 되기 위해 트레이너를 두고 꾸준히 몸매 관리를 하면서 슈퍼 모델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 양의 부모인 이상원씨와 이인숙씨는 효녀인 맏딸의 성공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쏟고 있으며 한인사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며느리 감으로 눈독을 드리고 있다. 이 양은 학업성적도 우수하고 테니스와 수영이 수준급이며 운동과 사진촬영에도 취미를 갖고 있어 친구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양은 벧엘장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며 노인들과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 한인사회 마스코트로 불리워지고 있다. 아름다운 장미의 도시 포틀랜드에서 꽃 피운 이양의 파란 꿈이 싱그럽게 영글어가도록 동포사회가 힘찬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포틀랜드=김헌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