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100일, 15%가 한국과의 거래 늘어
한미 FTA 실행 이후, 한국과의 거래가 늘어난 로스앤젤레스 기업이 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은 21일 한국과 거래하거나, 거래할 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한미 FTA 100일을 맞아 진행됐으며 코트라 LA무역관, LA한인상공회의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실시했다.
설문 결과 응답, 기업 중 15%가 한국으로 수출하거나 수입하는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31%는 앞으로 수출 또는 수입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조사 기업 가운데 29%는 한미 FTA 이후 이익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익이 늘어난 기업은 91%가 20% 미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38%는 증가가 예상된다고 답했다.
FTA 활용의 애로점을 묻는 질문에는 57%가 규정과 제도가 복잡하다고, 28%가 한국 기업과 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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