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일조시한국인회(회장 안병수)가 6월 16일 ‘한국인 유(청)소년 중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강소성 연운항(한국인회 회장 도학노) 학생들이 참가했고 환경문제, 양국 우호에 관한문제, 평화 문제 등 깊이 있는 주제가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북경로 중학교 김채은 양이 총영사상을, 박민혁 박성혁 형제, 이승민 학생이 재중국한국인회장상을 받았다. 중국어말하기대회가 끝난 후 일조-연운항 체육대회가 열렸다.

일조 한인 150여명과 연운항에서 온 한인 50여명이 참가했다. 매년 치러지는 일조 체육대회는 일조와 인접해 있는 강소성 연운항과 함께 개최해 한인사회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일조, 연운항 한인들은 축구, 족구, 피구, 발야구, 미니올림픽과 이어달리기 등을 경기했고, 결과는 3:3 무승부였다. 마지막에 치러진 개인별 OX퀴즈에서는 일조에서 한국식당을 운영 중인 이현범 사장 부자가 우승했다.